리투오는 인체조직 유래인데 거부 반응은 없나요
페이지 정보
본문
안녕하세요. 제이엔비의원 대표원장 강주용입니다.
앞선 글 「리투오의 재료, 무세포 동종진피는 무엇으로 만드나요」에서, 리투오 같은 무세포 동종진피가 기증된 사람 피부에서 세포를 빼고 만든 재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글을 보시고 이 질문이 나오는 게 자연스럽습니다.
"남의 조직인데 몸이 밀어내지 않나요?"
오늘은 이 질문에 제가 확인한 범위까지만 답해 드리겠습니다. 미리 말씀드리면, 답은 "없습니다"가 아닙니다.
반응을 일으키는 쪽은 주로 세포입니다
그래서 세포를 빼는 것입니다.
이식된 조직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쪽이 세포라는 구분 도식다른 사람의 조직을 몸에 넣었을 때 면역계가 "남의 것"이라고 알아보는 표지는 주로 세포 표면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 사이를 채우던 구조물만 남기면, 알아볼 표지가 줄어듭니다.
"무세포"라는 이름이 그래서 붙었습니다. 이 이름은 효과를 말하는 게 아니라 공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세포를 어떻게 빼는지도 기록돼 있습니다
효소와 용액으로 순차적으로 씻어 냅니다.
탈세포화 공정 순서 — 효소와 용액으로 순차 처리한 뒤 초음파로 헹구는 과정이 연구는 트립신, 중성 단백분해효소, SDS 용액을 순차적으로 조합한 탈세포화 방법으로 무세포 진피 기질을 만들고 초음파로 충분히 헹궜습니다. 조직 염색과 주사전자현미경 관찰에서 이 기질에는 잔존 세포도 세포 조각도 없었습니다. 수술 후 감염이나 피부 알레르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TNF-α 면역조직화학 염색에서 두 군의 염증 반응에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Xia Z 등(2023), 「Preparation of laser microporous porcine acellular dermal matrix and observation of wound transplantation」, Cell and Tissue Banking 24(1):167-178 — PubMed(pubmed.ncbi.nlm.nih.gov)
여기서 조건을 다시 짚겠습니다. 이 기질은 돼지 조직으로 만든 것이고, 쥐에게 이식한 실험입니다. 사람 조직에서 만든 제품과 공정의 원리는 같은 계열이지만, 이 결과가 사람에게 그대로 옮겨진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반응이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응이 관여한다고 적은 자료도 있습니다.
탈세포화한 조직을 몸에 넣었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정리한 글을 보면, 조용히 자리만 잡는 그림이 아닙니다.
완전 합성 고분자 지지체 외에도 이종 또는 동종 유래의 탈세포화된 생물학적 조직을 쓸 수 있습니다. 이 재형성 기전은 단핵구 침윤과 화학주성에 의한 숙주 세포 유인이 주도하며, 이는 여러 갈래의 염증 과정을 거쳐 새 조직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적혀 있습니다.
Weber B 등(2011), 「Tissue engineering on matrix: future of autologous tissue replacement」, Seminars in Immunopathology 33(3):307-315 — PubMed(pubmed.ncbi.nlm.nih.gov)
이 글은 심장 판막이나 혈관 이식편을 다루는 조직공학 분야의 글입니다. 피부 시술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걸 가져온 이유는 하나입니다.
"거부 반응이 없다"와 "면역계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는 다른 말이기 때문입니다. 위 글의 설명에 따르면 오히려 숙주의 세포가 들어오고 염증 과정이 관여하면서 새 조직이 만들어집니다. 이건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 아니라, 몸이 그 구조물을 다루는 정상적인 과정에 반응이 포함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저는 "거부 반응 없는 시술"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습니다. 정확하지 않고, 정확하지 않은 안심은 오래가지 않으니까요.
한 가지 정직하게 덧붙이겠습니다. 미세분쇄한 동종진피를 사람 피부에 미용 목적으로 주입했을 때의 반응을 정리한 공개 자료를 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에서 안전을 단정하는 문장을 하나도 쓰지 않았습니다.
시술의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리투오 같은 인체조직 유래 재료의 면역 반응에 대해 확인된 범위를 정리한 닥터K 스킨 시크릿 표지정리하겠습니다. 남의 조직을 알아보게 하는 표지는 주로 세포에 있어서 그 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탈세포화 공정이고, 공정 뒤에 세포와 세포 조각이 남지 않았다는 확인은 동물 실험 기록으로 있습니다. 다만 이 계열의 재료는 몸 안에서 숙주 세포와 염증 과정을 거치며 다뤄진다고 설명되므로, "아무 반응이 없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질문에 답하자면, 저는 "없습니다"가 아니라 "이만큼 확인되어 있습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 제이엔비의원 강주용이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시술의 반응과 경과는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의료 행위에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 및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술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의료광고는 의료법 제56조 및 관련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에 먼저 게시된 글입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