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술 이력을 적어 두면 달라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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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이엔비의원 대표원장 강주용입니다.
진료실에서 제가 자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받으신 게 언제였죠?"
이 질문에 정확히 답하시는 분은 열에 두셋입니다. 저도 제가 언제 뭘 했는지 잘 기억 못 하니 탓하는 게 아닙니다. 다만 이 정보가 없으면 판단이 느려집니다.
오늘은 시술 이야기가 아니라 기록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 것들
기억은 생각보다 빨리 뭉개집니다.
시술 이력에서 시간이 지나면 흐려지는 정보들 — 날짜, 부위, 무엇을 받았는지, 그때 어땠는지"작년 봄쯤이요"와 "3월 12일"은 판단에 쓰이는 무게가 다릅니다. "이마 쪽이었나…"와 "이마와 눈가"도 그렇고요.
특히 부위가 그렇습니다. 저는 상담에서 필요하면 부위별로 다른 접근을 나눠 설계하기도 한다고 말씀드리는데, 그러려면 어디에 무엇이 들어갔는지가 필요합니다. 그게 흐릿하면 처음부터 다시 잡아야 합니다.
다섯 줄이면 충분합니다
거창한 기록이 아닙니다.
시술 이력에 적어 둘 다섯 가지 — 날짜, 무엇을, 어디에, 얼마나, 그 뒤 경과| 적을 것 | 예시 형식 |
|---|---|
| 날짜 | 연·월·일 |
| 무엇을 | 시술 이름 그대로 |
| 어디에 | 부위 |
| 얼마나 | 용량이나 횟수 — 영수증·안내문에 적혀 있는 대로 |
| 그 뒤 어땠는지 | 며칠간 어땠는지 한 줄 |
마지막 줄이 제일 쓸모 있습니다. "사흘 붉었다가 괜찮아짐" 같은 한 줄이요. 다음에 같은 시술을 하실 때 이 한 줄이 무엇을 조정할지 알려 줍니다.
이 기록이 실제로 쓰이는 자리
세 가지 상황에서 그렇습니다.
- 다음 시술 시점을 정할 때 — 지난번에 어땠는지가 기준이 됩니다
- 반응이 생겼을 때 — 무엇 때문인지 좁히는 데 필요합니다
- 병원을 옮기거나 다른 진료를 볼 때 — 이때 가장 아쉬워집니다
마지막 상황을 특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사를 가시거나 다른 진료를 보실 때, 이력이 정리돼 있으면 설명이 몇 분 만에 끝납니다. 없으면 기억을 더듬으며 이야기하게 되고, 그렇게 전달된 정보는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어디에 적어 두시면 되나요
편한 곳이면 됩니다.
시술 이력을 적어 두는 방법 — 휴대폰 메모, 사진과 함께, 달력- 휴대폰 메모 하나 — 새로 만들지 말고 기존 메모에 계속 이어 적으세요
- 안내문이나 영수증을 사진으로 — 용량이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달력에 한 줄 — 날짜를 놓치지 않는 방법입니다
"병원 앱이나 차트에 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여러 곳에서 받으셨다면 어디에도 전체가 없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언제든 열어 볼 수 있는 형태로 갖고 계신 것과, 어딘가에 있는 것은 다릅니다.
이 기록은 저희에게 보여 주시려고 만드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판단하실 때 쓰시라고 권하는 것입니다. 저는 진료실에서 물어보면 되지만, 다음 결정을 하실 때 옆에 있는 건 제가 아니라 그 메모니까요.
시술의 반응과 경과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시술 이력을 기록해 두면 달라지는 것을 정리한 피부 밸런스 표지정리하겠습니다. 날짜·무엇을·어디에·얼마나·그 뒤 경과, 다섯 줄이면 됩니다. 이 기록은 다음 시점을 정할 때, 반응이 생겼을 때, 그리고 다른 진료를 볼 때 쓰입니다.
오늘 받으셨다면 오늘 저녁에 한 줄 적어 두세요. 내일이면 이미 흐려집니다.
이상 제이엔비의원 강주용이었습니다.
※ 본 콘텐츠는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시술의 반응과 경과는 개인의 신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의료 행위에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 및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시술 여부는 반드시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본 의료광고는 의료법 제56조 및 관련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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