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를 자주 만지면 낮아진다? 코 모양에 관한 속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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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아름다움을 짓다, JnB CLINIC — 코를 자주 만지면 낮아진다? 코 모양에 관한 속설의 진실안녕하세요.
숨쉬는 구조까지 함께 책임지는 신사역 제이엔비의원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강주용입니다.
생각에 잠기면 콧등을 쓸어내리는 분이 있습니다.
안경을 고쳐 쓸 때마다 콧대를 꾹 누르는 분도 계시고요.
대개는 자기가 그러고 있는 줄도 모르십니다.
그러다 어느 날 거울 앞에서 문득 멈춰 서게 되죠.
"내가 하도 만져서 코가 낮아진 걸까?"
오늘은 이 오래된 걱정을 두 갈래로 나눠 정리해 보겠습니다.
수술하지 않은 코와 회복 중인 코는 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코 모양은 무엇이 만들까요
- 만지는 습관이 그 구조에 닿을까요
- 수술한 코도 같은 답일까요
- 그래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으면 될까요
1. 코 모양은 무엇이 만들까요
코의 선을 만드는 것은 뼈와 연골이고, 손끝이 닿는 곳은 그 위를 덮은 피부입니다.
콧등 위쪽을 눌러 보시면 단단한 코뼈가 잡히고, 코끝 쪽으로 내려가면 말랑하게 움직이는 연골이 만져집니다.
거울에 비치는 옆선은 이 층들이 겹쳐 만든 결과입니다.
코를 옆에서 자른 금색 선 단면. 위쪽 코뼈와 아래쪽 연골, 그 바깥을 덮은 피부에 각각 이름표가 붙어 있고 손끝은 가장 바깥 면에서 멈춰 있다그렇다면 이 층들에 실제로 손을 대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미국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AAFPRS)는 환자 정보 「Rhinoplasty」 (aafprs.org)에서 이 수술을 코의 모양과 크기, 구조를 바꾸는 외과적 시술로 정의하며, 여기에는 뼈나 연골, 피부 또는 그 셋 모두를 다루는 과정이 포함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모양을 결정하는 층에 닿으려면 그만한 일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2. 만지는 습관이 그 구조에 닿을까요
손끝이 누르는 힘은 피부에서 멈춥니다.
모양을 만드는 뼈와 연골은 그보다 아래에 있고요.
방금 만져 보신 그 감각이 그대로 답이 됩니다.
그렇다고 "그러니 괜찮습니다"까지 나가지는 않겠습니다.
손으로 자주 만지는 습관이 코의 뼈와 연골에 무엇을 남기는지 다룬 공개 자료를, 저는 찾지 못했습니다.
"낮아집니다"도 마찬가지고요.
없는 근거로 안심시켜 드리는 것도, 겁을 드리는 것도 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코 만지는 습관에서 아는 것과 모르는 것 — 왼쪽 칸은 체크 표시와 함께 모양을 만드는 층이 뼈와 연골이라는 것, 오른쪽 칸은 물음표와 함께 습관이 남기는 변화여기까지가 근거를 대고 말씀드릴 수 있는 전부입니다.
이 걱정이 유독 오래 살아남는 데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코는 하루 안에서도 달라 보이거든요.
아침의 부기, 조명, 사진 각도에 따라 어제와 다른 코처럼 보이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거나 걱정하고 있을 때 그 변화는 훨씬 크게 읽힙니다.
한 번 의심이 들면 그때부터는 거울을 볼 때마다 근거를 찾게 됩니다.
어제보다 낮아 보이는 날이 하루만 있어도 그것이 증거처럼 느껴지고요.
습관을 원인으로 지목하기 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 수술한 코도 같은 답일까요
아닙니다. 회복 중인 코는 아직 자리를 잡아 가는 중이니까요.
회복기를 다루는 학회 안내를 보면 그 차이가 분명해집니다.
미국성형외과학회(ASPS)는 환자 정보 「Rhinoplasty Recovery」 (plasticsurgery.org)에서 회복 기간에 코 안쪽에 부목이나 패킹을, 바깥에는 부목이나 붕대를 대어 회복 초기의 새 구조를 지지하고 보호한다고 설명합니다.
지지하고 보호해야 할 만큼 예민한 시기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 시기의 길이도 공공 의학 자료에 나와 있습니다.
미국 국립의학도서관 MedlinePlus 의학백과 「Rhinoplasty」 (medlineplus.gov)는 부목과 캐스트를 1~2주가량 유지할 수 있고, 부기는 2~3개월이면 대부분 나아진다고 안내합니다. 코끝의 부기와 감각 둔함은 몇 달 더 남을 수 있다고도 덧붙입니다.
코성형 회복 중인 코와 아문 코 — 코 옆선 두 개를 나란히 그려, 왼쪽은 아문 코, 오른쪽은 콧대에 부목이 얹혀 은은하게 빛나는 회복 중인 코특히 재수술을 하셨거나 연골을 옮겨 세운 코라면 이 시기를 더 신경 쓰게 되실 겁니다.
공들여 만든 구조일수록 아무는 동안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지니까요.
그 마음은 조심스러움으로 이어지는 편이 낫습니다.
그럼 이 시기에 코를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 언제부터 편하게 만져도 되는지는요.
그 답은 제가 이 글에서 드릴 수 없습니다.
수술 범위와 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지고, 그 판단은 내 코를 직접 본 주치의의 몫이기 때문입니다.
경과 진료에서 그때그때 확인하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4. 그래서 무엇을 기준으로 삼으면 될까요
수술하지 않은 코든 회복 중인 코든, 붙잡고 계실 기준은 세 줄입니다.
코 만지는 습관을 다루는 카드 세 장 — 손바닥·달력·돋보기 그림이 각각 그려져 있고 그 아래 짧은 문구가 붙어 있다- 통증 — 누르다 아프면 그 자리에서 멈추는 것
- 시기 — 회복 중이라면 인터넷의 어떤 문장보다 수술한 병원의 안내가 먼저
- 변화 — 정말 달라졌다고 느낀다면 혼자 되짚지 말고 한 번 볼 것
세 번째 줄만 조금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모양의 변화에는 습관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이유들이 있습니다.
구조를 받치는 자리가 약해졌을 수도, 처음부터 그렇게 자리 잡은 것일 수도 있고요.
그 감별은 거울로는 되지 않습니다.
걱정의 절반은 몰라서 생깁니다.
알고 나면 손이 코로 가는 횟수도 자연히 줄어들더군요.
혹시 지금 거울 앞에서 며칠째 같은 자리를 들여다보고 계신다면,
그 며칠을 더 보내는 것보다 한 번 오셔서 확인하시는 편이 빠릅니다.
코가 자리를 잡는 마지막 날까지, 그 과정을 함께 보겠습니다.
※ 본 게시물은 의료법 제56조(의료광고의 금지 등)를 준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모든 수술은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으며, 출혈·감염·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제이엔비의원 원장 강주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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