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개방 코성형, 흉터만 보고 정하면 수술을 두 번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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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 아름다움을 짓다, JnB CLINIC — 비개방 코성형, 흉터만 보고 정하면 수술을 두 번 하게 됩니다안녕하세요.
숨쉬는 구조까지 함께 책임지는 신사역 제이엔비의원 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 강주용입니다.
자정이 넘은 시간, 불 꺼진 방에서 검색창에 '비개방 코성형'을 넣어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후기 글을 열 개쯤 넘기다가 어느 사진에서 손가락이 멈춥니다.
코기둥 아래에 남은 가느다란 선 하나.
그 한 장을 보고 나면 마음이 한쪽으로 기웁니다.
흉터가 없다는 쪽으로요.
그래서 진료실에 앉으신 분들의 첫 질문은 거의 같습니다.
"비개방이 좋나요, 개방이 좋나요?"
그런데 이 질문은 조금 어긋나 있어요.
더 좋은 수술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코 상태에 따라 필요한 방법이 다르니까요.
기준은 흉터가 아니라 코 안에 있습니다.
그 기준을 잘못 잡고 출발하면, 한 번에 끝낼 수 있었던 수술을 두 번 하게 됩니다.
- 비개방 코성형과 개방, 무엇이 다른가요
- 개방을 먼저 권해 드리는 네 가지 경우
- 그러면 비개방 코성형으로 충분한 코는 어떤 코인가요
- 상담에서 무엇을 물어야 할까요
1. 비개방 코성형과 개방, 무엇이 다른가요
절개를 하느냐 마느냐의 차이가 아닙니다.
절개를 어디에 두느냐, 그래서 수술 중에 코 내부를 얼마나 볼 수 있느냐의 차이입니다.
비개방 코성형이라고 해서 절개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콧구멍 안쪽에만 절개를 두고 진행하기 때문에 겉으로 흉터가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고 붓기도 적은 편이고요.
대신 열어 놓는 범위가 좁아 내부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손끝 감각으로 짚어 가며 진행하는 부분이 생깁니다.
개방 코성형은 코기둥(비주)을 살짝 절개해 코 내부 구조 전체를 시야에 둡니다.
절개 자리에 아주 미세한 흉터가 남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며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옅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중격과 코뼈, 상외측 연골까지 직접 보면서 다룰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개방 코성형은 미세 흉터에 넓은 시야, 비개방 코성형은 흉터 없이 좁은 시야 — 유튜브 JNB Behind 「비개방을 고집하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분 26초여기까지 들으면 이번엔 반대쪽 질문이 올라옵니다.
"그러면 무조건 열고 하는 쪽이 낫지 않나요?"
반쯤은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시야는 필요한 만큼만 확보하면 됩니다.
꼭 열어야 하는 코라면 개방이 맞고, 아니라면 조직 손상을 줄이는 쪽이 낫습니다.
2. 개방을 먼저 권해 드리는 네 가지 경우
비개방 코성형을 원하셔도 제가 개방을 권해 드리는 코가 있습니다.
콧구멍이 너무 작은 경우, 코끝 피부가 두껍고 복코가 심한 경우, 코 재수술이나 구축코인 경우, 그리고 비중격만곡증·비염이 함께 있는 경우입니다.
① 콧구멍이 너무 작은 경우
비개방 코성형은 콧구멍 안으로 기구가 들어가면서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콧구멍 자체가 너무 작으면 시야 확보는 둘째 치고, 수술 기구를 조작하는 것 자체가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다만 콧구멍 크기는 스스로 판단하기 애매해서, 진료실에서 직접 보고서야 정해집니다.
비개방 코성형이 어려운 콧구멍 — 이 정도 콧구멍에는 기구가 들어갈 자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영상 3분 22초② 코끝 피부가 두껍고 복코가 심한 경우
피부가 두꺼우면 안에서 연골을 아무리 예쁘게 다듬어도 그 라인이 겉으로 잘 표현되지 않습니다.
피부 밑에 있는 두꺼운 지방층과 연부조직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정밀하게 다뤄야 원하시는 라인이 겉으로 표현될 여지가 생깁니다.
두꺼운 코끝 피부와 그 아래 연부조직의 단면 — 같은 영상 3분 48초③ 코 재수술이거나 구축코인 경우
첫 수술로 내부 구조가 변형돼 있거나, 흉살이 심하게 잡혀 있거나, 구축이 와서 코가 들린 상태라면 내부를 미리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흉살을 안전하게 박리하고 내부 구조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재건해야 하고요.
재수술과 구축코에서는 열지 않고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합니다.
재수술·구축코는 내부 상태 예측 자체가 어렵다는 설명 — 같은 영상 4분 5초④ 비중격만곡증이나 비염이 함께 있는 경우
이 경우는 외형 라인만 바꾸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숨길 구조까지 교정해야 하는데 좁은 시야로는 정확하기 어렵고, 구조 문제는 남은 채 겉모양만 살짝 바뀔 수 있어요.
그런 코에는 제가 비개방 코성형을 권하지 않습니다.
이 가운데 재수술처럼 수술 중에 내부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경우는, 이비인후과 학술지에도 같은 취지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Claeys S 등(2010), 「Why do we prefer the external approach?」, B-ENT.
넓은 노출이 필요한 경우(예: 비대칭), 수술 중 평가가 필요한 경우(재수술), 이식과 봉합이 필요한 경우 등 선택된 상황에서 개방(external) 접근이 선호된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초록은 PubMed(pubmed.ncbi.nlm.nih.gov)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그러면 비개방 코성형으로 충분한 코는 어떤 코인가요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 코입니다.
심한 비중격만곡증이나 비밸브(숨이 지나가는 콧속에서 가장 좁은 통로) 문제가 없고,
콧대를 조금 세우거나 코끝 모양을 다듬는 것이 목적이라면 비개방 코성형으로도 충분한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대조해 보실 수 있는 항목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이전에 코 수술을 받은 적이 없다
- 평소 코막힘이나 비염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
- 원하는 변화가 콧대 높이나 코끝 모양 정도다
셋 다 해당한다면 비개방 코성형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 재수술을 피하려면 외형뿐 아니라 구조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하는 대목 — 같은 영상 6분 21초4. 상담에서 무엇을 물어야 할까요
"저는 비개방이 좋을까요, 개방이 좋을까요?"
이 질문을 받으면 저는 대답 대신 CT부터 띄웁니다.
비중격이 휘었는지, 비염이나 비밸브 문제가 동반되는지, 휜코가 심한지를 함께 봅니다.
얼마 전에도 비개방 코성형을 강하게 원하고 오신 분이 계셨습니다.
CT를 함께 띄워 보니 비중격이 한쪽으로 밀려 있었고, 본인도 밤에 그쪽 코가 막힌다는 걸 그제야 말씀하시더군요.
수술법 이야기는 그 뒤로 훨씬 짧아졌습니다.
그러니 질문을 이렇게 바꿔 주시면 상담이 훨씬 빨라집니다.
"제 코 안쪽 상태는 어떤가요?"
앞의 질문은 수술법부터 정해 놓고 시작합니다.
뒤의 질문은 진단부터 시작합니다.
진단을 건너뛴 대가는 결국 두 번째 수술로 돌아옵니다.
마무리하며
비개방 코성형이 나쁜 수술이라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저희도 오래 해 온 수술이고, 맞는 코에는 여전히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그 선택의 기준이 흉터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 인용한 장면은 저희 유튜브 채널 JNB Behind의 「비개방을 고집하면 재수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편에 담겨 있습니다.
코 안쪽 상태부터 확인하고 수술법은 그다음에 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겉모양만이 아니라, 숨쉬는 구조까지 함께 보겠습니다.
제이엔비의원 원장 강주용 드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19 케이타워 6층 (신사역)
※ 본 콘텐츠는 의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모든 수술은 개인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고 출혈·감염·염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수술 전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본 의료광고는 의료법 제56조 및 관련 심의 규정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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